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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해법 찾는다
  • 최청 기자
  • 등록 2025-07-16 1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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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세종특별자치시는 7월 16일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시도 민간위원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도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종시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 현황을 비롯해 탄소공간지도 기반 정책 수립과 녹색건축 정책,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이 공유됐다. 세종시 권영석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부문별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실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구축과 세종시 실증 계획을 발표했고, 국토교통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와 그린리모델링 확대 등 녹색건축 정책의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세종시 특화 대중교통 정책인 ‘이응패스’를 소개하며 현재 7.9% 수준인 대중교통 이용분담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럼 후반에는 김정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법제·국토 연구기관과 행복청,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장의 질문에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극심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도시 녹지 확충, 자원순환 정책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도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인 도시 지역에서의 실천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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