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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공장 화재 1년, 전국 사업장 특별 점검 실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6-18 1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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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23년 6월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2025년 6월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 및 여름철 재난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총 430여 개 전지 제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비상구 관리 및 대피훈련, ▴소화설비 설치 여부, ▴위험물·가연물의 안전한 보관 상태 등이 중점 항목으로 포함된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호우 취약 사업장 6,300여 곳과 ▴폭염 취약 사업장 6만여 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재해 유형별 안전수칙 이행 여부, ▴폭염안전 5대 수칙 준수 등이 있으며,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작업 중지 지침이 마련되어 있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는 ▴시원한 물 제공, ▴바람 및 그늘 확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시행 등이 포함되며, 사업장에는 자율 점검표가 배포된다.


고용노동부는 9월 말까지 현장 중심의 선제적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며, 각 사업장에는 화재·재해 예방을 위한 자율 점검과 대비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과거의 인명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업장 스스로도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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