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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초3 방과후 이용권 연 50만 원 지원
  • 최청 기자
  • 등록 2026-02-03 0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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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초등학생 돌봄과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늘봄학교 정책을 확대 개편한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2026년부터 늘봄학교를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으로 발전시켜, 초등학교 1·2학년 중심의 돌봄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의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돌봄 참여율이 낮았던 고학년 학생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지역 단위 돌봄·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각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교육 모델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협의체 운영비도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가운데 희망 학생에게는 연간 50만 원 규모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이 제공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제도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돌봄과 교육 환경의 안전성도 강화된다. 학생 귀가 지원 인력을 확충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등 이동 중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에 대한 검증과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교육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부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이 신학기부터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와 교육청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신속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초등학생 돌봄과 교육은 학교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국가와 지자체, 학교가 협력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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