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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5개년 종합계획’ 발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0-22 1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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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


보건복지부가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술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5대 전략, 13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부터 임상,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제약 스마트팩토리와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등 신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마련해 혁신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


공공 CRDMO(위탁연구개발생산) 기능도 강화된다. 감염병 대응 기술, 공백기술 개발 등 공공성 중심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해외 인증과 평가 기술 확보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대구와 오송 간 기술교류 및 장비 공동 활용을 정례화하고, 국내외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노후 장비 개선, 전문 인력 양성,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연구 환경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공공 CRDMO로서 자리매김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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