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벤처투자사(VC)와 기업형벤처투자사(CVC)가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초격차 VC 멤버십’ 위촉식과 전용 투자설명회(IR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틱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 총 25개 VC·CVC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초격차 스타트업에 투자한 경험을 가진 기관들이다. 멤버십은 지난 4월 발족 이후 6차례 IR데이를 열고 148건의 멘토링, 8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활발히 운영돼 왔다.
또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 5곳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협력의 폭이 넓어졌다. 멤버십에 참여한 투자사들은 앞으로 우수 스타트업 IR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초격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VC와 CVC가 함께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