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3년형 상품이 추가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2곳을 더해 총 4개 은행에서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3년형 상품은 매월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총 1,800만원을 저축하게 된다. 만기 시에는 기업 지원금을 포함해 약 2,298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개인 납입금 대비 약 2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금리는 최고 4.5%가 적용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5년형 상품은 10개월 동안 약 7,000개 중소기업과 3만6,000여 명의 재직자가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가입 기간이 길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에 단축형 상품이 추가로 마련됐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3년형 상품 출시와 취급은행 확대를 통해 재직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자산 형성과 장기 재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