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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232조 철강·알루미늄 추가 절차 대응 민관 합동회의 개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23 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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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9월 23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2차 추가 절차와 자동차 부품 첫 추가 절차에 대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업종별 협회와 기업, 무역협회, KOTRA, 대한상공회의소, 법무·회계법인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은 지난 8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개 품목을 관세 대상에 추가했으며, 이번에는 9월 29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또 10월 1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한 첫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예상 일정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뿐 아니라 미국 현지 지사나 바이어 명의로도 반대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특히 대한상의의 ‘수입규제 컨설팅’ 사업을 통해 반박 의견서 작성 지원을 무료로 제공해 기업들의 대응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세 확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업계와의 정례 협의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신고와 통관 절차를 안내하는 현장 컨설팅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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