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청-당근마켓, 실종아동 정보 공유 협약 체결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9-23 10:18:03
기사수정


경찰청이 지역 기반 생활정보 앱 ‘당근’을 운영하는 ㈜당근마켓과 손잡고 실종아동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9월 22일 체결됐으며, 앞으로 실종아동이나 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 실종 발생 시 관련 정보가 당근 앱 ‘동네생활’ 게시판에 자동 게재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주변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가 발견되면 해당 게시물은 자동 삭제된다. 경찰청은 이번 조치로 국민 접근성을 높여 연간 5만 건 이상 발생하는 실종사건의 신속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과 당근마켓은 실종경보문자 발송, 실종예방 사전등록제도 홍보 등에도 협력해 국민 참여와 제보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실종아동 등의 신속한 발견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국민이 사용하는 당근과의 협업으로 제보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