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원회와 공군사관학교가 사관생도의 청렴 인식을 높이고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9월 22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청렴교육 및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차 장교로 임관해 군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사관생도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청렴 가치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관생도 및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청렴 관련 정규 교과 개설·운영 ▲사관생도와 교직원의 고충 상담 및 해소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청렴은 군 전투력과 신뢰의 기반”이라며 “공군사관학교의 교육체계와 권익위의 청렴교육을 연계해 사관생도들이 청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준선 공군사관학교장도 “청렴은 군인과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가치이자 장교에게 필요한 핵심 자질”이라며 “사관생도들이 올바른 인성과 국민이 신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