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9월 23일부터 KB스타뱅킹, 티맵 앱에서 운전면허 벌점 조회 서비스를, 9월 29일부터는 i-ONE뱅크 앱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관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운전면허 벌점 조회는 경찰청 교통민원24 누리집과 앱에서만 확인이 가능해 불편이 컸다. 그러나 앞으로는 은행과 내비게이션 앱에서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 제고와 함께 면허 정지·취소 건수 감소가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운전면허 벌점으로 면허 정지나 취소된 건수는 35만여 건에 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연간 이용객이 50만 명에 달해 예약이 필수지만, 지금까지는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 개방으로 i-ONE뱅크 앱에서도 비회원으로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에서 공공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정규 공공서비스국장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