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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외국인 고용기업 현장 의견 청취… 제도 개선 방안 모색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19 1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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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경기도에서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열었다.


최근 내국인 인력 부족으로 중소 제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복잡한 행정 절차와 언어 소통 문제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해결, 장기근무를 위한 출국 후 재입국 및 숙련공 비자 전환 절차 간소화, 자발적 퇴사자에 대한 신규 채용 제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국민권익위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삼석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 현장의 필수 인력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기업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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