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군 초급간부들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6일 평택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실이 지난 7월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함정 근무 현장을 둘러보며 제한된 공간에서 장기간 항해와 교대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 초급간부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군 생활 전반에서 개선이 필요한 제도적 과제와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처장은 “군 초급간부들이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보수 체계를 개선하겠다”며 “공무원 보수 전반 인상과 함께 저연차 실무직과 군 초급간부의 보수도 추가 인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