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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신설…훈련비 90% 지원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16 14: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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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훈련생이 납부한 훈련비의 90%를 지원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낮은 정부 지원액, 최신 훈련 콘텐츠 부족, 행정 부담 등으로 직업훈련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훈련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마이크로소프트·KT와 협력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인텔·엔비디아 인증 글로벌 과정 등 총 1,700여 개의 최신 훈련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근로자는 고용보험 누리집이나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소속 기업이 우선지원대상기업인지 확인한 뒤, 공단 누리집에서 원하는 훈련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훈련 수료 후에는 영수증·수료증·사업주 확인서 등 간단한 서류를 제출해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근로자들의 현장 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참여를 촉진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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