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가 외국인 기업인을 위한 우대입국심사대를 본격 운영하며 첫 이용객을 맞이했다.
법무부는 9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기업인 마가스모프 씨를 우대입국심사대 제1호 이용객으로 환영했다. 마가스모프 씨는 한국 기업과 업무 협의를 위해 방한했으며, 과거 입국 시 40분가량 걸리던 입국심사가 이번에는 거의 대기 없이 진행돼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 제도가 한국 기업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인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그동안 기업인의 원활한 경제 활동과 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인 여행카드(ABTC) 발급 등 다양한 출입국 편의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번 우대입국심사대 운영은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경제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외국 기업인과 국내 기업 간의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