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청소년 마약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마약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서울 소재 6개 학교에서 1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사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인재개발원은 마약의 위험성과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다양한 예방 활동을 실시해왔다. 특히 중학생 대상 천안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도 참여해 관세행정 체험과 마약 찾기 활동 등을 통해 교육의 폭을 넓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게임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 중독의 부작용을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형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전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예방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사진에서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습과 강사가 게임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