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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필수 앱 ‘안전해(海)’, 새 기능으로 더 똑똑해졌다
  • 박민 기자
  • 등록 2025-09-15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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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9월 15일 ‘안전해(海)’ 앱의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7월 첫 개편 이후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실시간 CCTV 지역 확대와 갯벌 안전 기능 강화, 해양사고 정보 제공이 주요 개선 사항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CCTV 서비스 지역이 기존 9개 주요 항만에서 53개 해안가로 늘어나 보다 촘촘한 현장 확인이 가능해졌다. 또한 낚시·해양레저활동 금지구역 표시, 과거 선박사고 발생 위치 제공, 생활해양 예보지수 화면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갯벌 안전 기능은 바닷물 수위선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물이 접근하면 경고 메시지와 육지 방향·거리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 야간이나 해무 등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7월 개편 이후 앱 사용자가 4만 6천 명으로 62% 증가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앱이 국민의 ‘해양레저 필수 앱’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철 바다낚시와 갯벌 체험이 늘어나는 시기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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