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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신종 테러 대응 통합방호훈련 실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15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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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대전청사관리소는 15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남문 일대에서 드론, 화생방 등 신종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전경찰청, 32사단 예하부대, 둔산경찰서, 둔산소방서를 비롯한 8개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군·관·경·소방이 협력해 드론 공격 상황 대응, 대테러 작전 수행, 청사 통합상황실 운영, 화재 진화 등 다양한 임무를 실제 상황에 준해 수행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드론이 청사 남문으로 접근해 미확인 물질을 살포하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군·경 초동조치반이 출동해 안티드론건으로 드론을 무력화하고, 32사단 화생방대가 화학·생물학물질 탐지와 제독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추가 드론으로 발생한 화재는 자위소방대와 둔산소방서가 협업해 진화했다.


또한 인질극과 폭발물 설치 상황이 벌어지자 경찰특공대가 헬기를 통해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테러범을 제압하고, 폭발물처리반이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박형배 대전청사관리소장은 “테러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유관기관의 신속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정부청사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여 비상 상황에서도 정부 기능과 행정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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