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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준비된 재창업자 지원 강화…심리·자금·멘토링 확대
  • 박민 기자
  • 등록 2025-09-12 1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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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대전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일곱 번째 간담회를 열고 폐업 후 재창업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재창업 준비 소상공인,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새로운 지원 방안은 ▲재창업자 심리 회복 지원 정규화 ▲재기사업화 선별 지원 강화 ▲재창업 초기 자금부담 완화 ▲재창업 이후 도약 위한 추가 금융지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창업자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정규사업으로 확대하고, 전담 PM(멘토링)과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재기사업화 참여자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100%에서 50%로 낮추고,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한 재도전특별자금을 창업 직후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3년 이상 성실 상환한 재창업자에게는 최대 2억 원 한도의 추가 자금 지원도 가능해진다.


중기부는 올해 시범 운영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자 재기사업화 지원도 2026년부터 정규화해, 채무조정자의 재창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원영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반복된 폐업은 소상공인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재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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