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산업단지의 날’ 61주년 기념식을 열고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4명을 포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동탑 산업훈장은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민 대표는 카메라 모듈 국산화, 세계 최초 2M 카메라 개발, 누적 수출 38억 달러 달성과 고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신우산업 최홍식 대표, LG이노텍 이동훈 상무이사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HL만도 남궁주 전무이사, ㈜테라테크 이태영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300여 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90여 개사가 참여해 1:1 수출 상담, 창업경진대회,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국내외 수요기업이 참여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돼 창업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60여 년간 산업단지는 국가 경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