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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지역, 청년공동체가 앞장선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04 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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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9월 5일 산불피해지역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에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 공동체 회복과 주민 일상 복구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2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청년공동체 10개가 선정돼 50~100명의 청년활동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이재민 심리지원, 재난 기록·아카이빙, 임시주거 커뮤니티 운영, 주민 고충 청취, 유휴공간 정비,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과 네트워크 연계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청년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은 단순한 시설 복구가 아니라 주민 삶과 일상을 되찾는 과정”이라며 “청년공동체가 주민 곁에서 함께하며 빠른 회복과 안정적 정착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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