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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
  • 박민 기자
  • 등록 2025-09-03 1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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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3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의 693개 비급여 진료 항목 가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큰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한 것이다. 올해 공개된 571개 공통 항목 가운데 64.3%의 평균 가격이 올랐으며, 기관 간 가격 차이도 절반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도수치료는 의원급에서 최저 10만 원에서 최대 25만 5천 원까지 차이가 났고, 임플란트는 12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격차가 확인됐다. 백내장 진단 시 사용하는 샤임프러그 사진촬영 검사는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특히 컸다.


올해는 다빈도 항목의 빠른 조회, 지역·규모별 비교,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연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돼 국민들이 보다 쉽게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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