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2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29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방산 분야에서 46년간 종사하며 국산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한 3엠테크 허정일 이사가 받았다. 허 이사는 사내 제안과 공정 개선 활동을 통해 100억 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하고 방산품 국산화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석탑산업훈장은 친환경 자동차 훈련장비 투자와 현장 중심 인력 양성에 힘쓴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 윤명균 교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포스코 정원채 차장, 능인솔루션 신현종 대표이사,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 유주화 대표가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 8명, 국무총리 표창 16명, 장관 표창 5명 등 총 77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직업능력개발에 힘쓴 분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이라며, “정부는 AI 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평생 직업능력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