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만금개발청, 2026년 예산안 2,133억 원 편성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01 15:03:51
기사수정


새만금개발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2,133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3.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013억 원, 기후대응기금은 120억 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이번 예산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사회기반시설 조기 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사업도 추진된다.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는 1,630억 원이 배정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만금 내부 도로망의 마지막 축인 남북3축도로 건설도 본격 협의 단계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1조 3,942억 원 규모다.


한편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9개 부처가 편성한 새만금 지역 전체 예산은 1조 64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7% 증가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