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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신규 연안항 포함 6개 항만 기본계획 변경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9-01 1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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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격렬비열도항(충남 태안)과 진촌항(경남 통영) 등 신규 연안항 2곳을 포함해 대산항, 광양항, 부산항, 울산항 등 총 6개 항만의 기본계획을 수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격렬비열도항은 서해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2022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계획에 따라 헬기착륙장이 포함된 부두시설이 개발된다. 이를 통해 불법어업 단속과 해양영토 수호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촌항은 통영 사량도에 위치하며 2022년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다. 이번 계획에는 방파제 연장·보강, 신규 여객부두 및 소형선부두 건설이 포함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과 어업 거점항만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대산항은 배후 화력발전소의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암모니아 화물 취급 기능이 추가됐으며, 울산항은 LNG·수소 혼소발전 지원을 위한 저장탱크와 부두시설이 반영됐다. 부산항은 해경전용부두 접안 효율화를 위한 평면배치 계획이 변경됐고, 광양항은 배후 물류단지 개발 지원을 위해 신규 석유화학 부두가 포함됐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새로운 연안항 지정과 항만계획 변경을 통해 해양영토 수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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