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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국민 신뢰 강화 기대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01 1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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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금융소비자의 예금 안정성이 높아지고, 금융권 전반의 신뢰 강화가 기대된다.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은 시행 첫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제도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권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예금자와 함께 실제 예금상품에 가입하며 은행 직원으로부터 예금자 보호제도 설명을 듣고, 통장에 표기된 ‘예금보호한도 1억원’ 문구를 확인했다.


권 부위원장은 과거 저축은행 사태 대응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24년 만의 한도 상향을 “뜻깊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금융회사가 얻은 국민 신뢰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도 금융회사의 준비 노력을 평가하며, 앞으로 고객에게 제도 내용을 충실히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금융업계 및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자금 이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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