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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OECD로부터 잠재 위험 관리 우수 국가로 평가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8-26 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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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우리나라의 잠재 위험 관리 체계가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OECD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미국·아일랜드·이스라엘 등 4개국의 관리 체계를 분석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잠재 위험 식별 단계에서 선도적 수준에 도달했으며, 중장기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위험의 심각성·발생 가능성·사회적 영향을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모델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또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 운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험 탐색과 경보 체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그간 G20 회의, APEC 재난관리자 포럼 등 국제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잠재 위험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을 확대해 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관련 분석보고서 영문판을 발간해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로 잠재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리 체계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재난관리 분야에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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