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18개 시군구가 인구 감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구는 약 40만 명 줄어든 반면, 국가유산은 470건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을 ‘살아있는 지역 자원’으로 삼아 지역 대표 브랜드화,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특화상품 창출 등을 통해 지역 매력을 높이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무형유산 공예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을 지역 특산품으로 발전시키고, 주민 참여형 보호활동과 기업 협력 모델을 도입해 지역 중심의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AI 기반 최첨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생활 인구 증가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