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자영업자 창업·폐업,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사용, 전자세금계산서, 수출입 현황 등 5대 경제지표를 매월 생산해 지자체와 관계 부처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52개 업종, 252개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돼 제공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수출입 동향 파악 등 민생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금영수증·신용카드 자료는 소비 경기의 선행지표로, 창업·폐업 통계는 예비 창업자에게 업종·지역 선택의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실제 2025년 6월 기준 가동사업자는 1,027만 개로 전달 대비 1만5천 개 증가했으며, 신규 창업은 9만6천 개, 폐업은 6만7천 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소매업과 음식업이 창업·폐업 모두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 화성과 서울 강남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치로 “정책 당국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제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세통계포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