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2025년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무가 7,356억 달러로, 1분기 말(6,834억 달러)보다 521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 요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고채·재정증권 등 원화표시 채권에 대한 순투자 확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부문별로는 정부(+302억 달러), 은행(+112억 달러), 중앙은행(+22억 달러), 기타 민간 부문(+86억 달러)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한편, 대외채권은 1조 928억 달러로 414억 달러 늘었으나, 순대외채권은 3,572억 달러로 107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22.7%,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은 **40.7%**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과거 평균 범위 내에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자금 흐름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대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