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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음식점·마트·의류·잡화 매출 크게 증가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8-07 1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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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9개 카드사의 신용·체크카드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토대로 했다.


8월 3일 기준 소비쿠폰 5조 7,679억 원 중 46%인 2조 6,518억 원이 사용되었으며,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에서 1조 989억 원(41.4%)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이어 마트·식료품 4,077억 원(15.4%), 편의점 2,579억 원(9.7%), 병원·약국 2,148억 원(8.1%), 의류·잡화 1,060억 원(4.0%), 학원 1,006억 원(3.8%), 여가·레저 760억 원(2.9%) 순이었다.


소비쿠폰 지급 첫 주인 7월 4주에는 카드 가맹점 매출액이 전주 대비 19.5%,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7월 5주에는 전주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특히 7월 4주 매출 증가가 컸던 업종은 음식점, 주유, 의류·잡화, 마트·식료품 순으로 나타났다. 7월 4주와 5주 모두 의류·잡화, 학원, 음식점, 마트·식료품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 소비심리 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 회복을 위해 소비쿠폰의 신속한 사용과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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