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2025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로 메리츠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크레디아그리콜 서울지점, IBK기업은행, 키움증권 등 6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국고채 전문딜러들의 국고채 인수, 거래, 보유, 호가제출 등 의무 이행 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18개 금융기관이 현재 국고채 전문딜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6개사가 우수 전문딜러로 뽑혔다.
분야별로 보면 증권 부문에서는 KB증권이 1위, NH투자증권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은행 부문에서는 크레디아그리콜 서울지점이 1위, IBK기업은행이 2위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종합 1위로 선정되었고, 키움증권은 차상위 우수 전문딜러로 새롭게 추가됐다.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는 국고채의 원활한 발행과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에 입찰 참여 권한과 시장조성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획재정부는 선정된 6개사에 대해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비경쟁 인수 한도에 최대 20%의 우대비율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