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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생산재 검척 자동화 기술, 원목 측정 시간 10배 단축
  • 최청 기자
  • 등록 2025-07-23 1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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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라이다(LiDAR)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재 검척 자동화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나무더미를 태블릿 PC로 스캔하고, AI 기반 앱을 통해 원목의 규격과 수량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작업 방식에 비해 측정 시간을 10배 이상 줄일 수 있어, 산림경영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7월 23일 ‘지식 ON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공동 개발한 기술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이 실제 산림경영 현안 해결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도 소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이번 기술의 현장 보급과 실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림경영연구과 강진택 연구관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정밀 임업이 연구자들의 관심 속에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며, 다른 분야에도 최신 기술이 확대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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