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준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국비 8조 1천억 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히 교부했다.

행안부는 이번 교부로 지자체가 추경 성립 전이라도 예산을 우선 집행할 수 있게 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부담을 덜고 현장 집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조치다.

또 국민들이 소비쿠폰 지급과 신청 방법, 사용처 등을 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8일부터 전담 콜센터를 개소한다. 기존 ‘국민콜110’과 함께 운영되며 소비쿠폰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0문 10답’을 통해 자주 묻는 신청과 사용 관련 사례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경제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소비쿠폰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