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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활엽수 건조기술 개발… 지역 목재산업 성장 발판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7-15 15: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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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국산 활엽수의 건조기술 국산화를 통해 목재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7월 15일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파셉을 찾아 ‘국산 활엽수 건조기술 개발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파를 활용한 목재건조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시연하고 현장 의견을 나눴다.


이 기술은 적은 에너지로 목재를 갈라짐 없이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어 산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출력 조절이 중요해 수종별 적정 조건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역 목재산업체와 공동으로 참나무, 아까시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국산 활엽수의 마이크로파 건조 가능성을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목재의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이뤄지는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장은 “국산 수종에 적합한 건조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기술 보급을 통해 목재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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