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은 7월 14일 과천청사에서 국방 인공지능 분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국방 AI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가 국방 분야에서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운용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11개 AI 중소기업이 참석해 자사의 AI 기술과 현황을 소개하고, 국방 AI 사업 추진 시 겪는 주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군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표준화된 데이터 품질 관리, 유연한 획득 절차 도입 필요성 등을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방위사업청은 참석 기업들이 제안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과 보안 정책 개선, 유연한 획득 절차 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민관 소통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소통을 통해 국방 AI 생태계 조성과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석 기업으로는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을 수행하는 솔빛시스템, 인공지능 영상분석을 하는 에스아이에이, 드론 자율 비행 기술을 보유한 니어스랩 등 다양한 AI 전문 기업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