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7월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백제, 10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며, 백제왕도 핵심유적 자문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그간의 보존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한다. 학술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세부 일정에 따르면, 이종훈 국가유산청 역사유적정책관의 개회사로 시작해 기념촬영에 이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공주, 부여, 익산 지역의 등재 성과와 향후 과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료를 통한 기록유산의 의미와 확장 방안도 다뤄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사회적 자료 활용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연구와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도 백제왕도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