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이 6월 27일, 기업 유치와 지원 강화를 위한 복합공간인 ‘새만금 웰컴스페이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엘에스엘엔에프배터리솔루션, PKC, 퓨처그라프, 룽바이코리아 등 입주(예정) 기업 대표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의 관계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새만금 웰컴스페이스는 2011년 한국농어촌공사가 설립한 ‘새만금산단 홍보전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투자상담실, 컨퍼런스룸, 브리핑룸, 휴게라운지, 사무지원공간 등을 갖춰 입주 희망 기업은 물론 기존 입주 기업들에게 투자 및 경영 상담, 행정 서비스, 정주 여건 관련 정보 제공 등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현재는 상담 및 홍보 공간이 우선 공개된 상태이며, 새만금 기본계획을 담은 홍보물을 연말까지 설치해 최종 개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분야 투자로 주목받고 있는 엘에스엘엔에프배터리솔루션의 정경수 대표는 “새만금개발청의 원스톱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웰컴스페이스가 기업과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그간 국제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 기반시설 확충, 규제 개선 등 기업 지원 환경 개선에 주력해왔으며, 그 결과 이차전지 기업 중심으로 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산업단지에 국한되지 않고 관광용지, 수변도시 등 새만금 전역으로 기업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웰컴스페이스를 통해 새만금의 전략과 비전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투자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