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6월 19일부터 탄소중립포인트, 반려동물 정보관리, 소비생활 안전신고, 참가격 조회, 경기공유서비스, 세금포인트 조회 등 총 6종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공공기관의 누리집이나 전용 앱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했던 이들 서비스는 앞으로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앱이나 홈쇼핑 앱 등을 통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회하고 포인트를 전환할 수 있으며, 농협은행의 ‘올원뱅크’에서는 반려동물 등록 및 정보 조회, 세금포인트 확인이 가능해진다.
서비스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탄소중립포인트: 전자영수증, 텀블러 사용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연 최대 7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환급.
반려동물 정보관리: 동물 등록 신청, 소유자 정보 변경, 분실 신고 등을 편리하게 처리.
소비생활 안전신고: 위험 제품 신고 및 리콜 정보 확인 가능.
참가격 조회: 대형마트·편의점 등 전국 유통업체의 생필품 600여 종 가격 정보 제공.
경기공유서비스: 경기도 내 체육시설, 회의실 등을 저렴하게 예약 가능.
세금포인트 조회: 자진 납부한 세금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문화시설, 쇼핑몰 등에서 활용 가능.
해당 서비스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코나아이, 롯데홈쇼핑, NS홈쇼핑, SK스토아 등 다양한 민간 기업의 앱을 통해 연동되며, 개통 일정은 앱별로 상이하다. 가장 빠른 서비스는 6월 19일부터 개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서비스 개방을 통해 국민들이 공공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