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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우수 지자체 28곳 선정…재가 지원으로 의료비 최대 93% 감소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6-01-21 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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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의료급여사업 설명회’를 열고 의료급여사업 운영 우수 지자체와 우수사례에 대한 표창 및 장관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실적과 사례관리, 재가 의료급여 운영, 부당이득금 관리, 사업홍보 등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해 운영 우수 지자체 18곳을 선정했다.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는 부산광역시가 최우수, 경기도가 우수로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울산 남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사례관리 및 재가 의료급여 우수사례는 ‘2025년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전국 의료급여관리사와 지자체가 참여해 총 52편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례관리 5편과 재가 의료급여 5편 등 총 10편이 최종 선정됐다.


사례관리 부문 최우수상은 충남 홍성군 윤향아 의료급여관리사의 사례가 선정됐다. 복지부는 장기입원으로 기능 저하와 비용 부담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던 30대 지적장애인을 병원과 협업해 일상 회복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의료비가 8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부문에서는 경남 김해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장기입원 수급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의료기관과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식사·안전·주거 지원 등을 연계했으며, 의료비가 9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가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간호사 면허를 가진 의료급여관리사 649명이 전국 지자체에서 전화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장기입원 퇴원 지원과 다빈도 외래 이용자 관리, 신규 수급자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의료급여가 단순한 의료비 지원을 넘어 수급자의 삶과 건강을 개선하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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