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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건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 대폭 확대… 안전관리 강화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7-14 15: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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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에서 건축 허가를 받은 사업에 대해 안전점검을 수행할 기관의 신청 등록 현황을 7월 14일자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건설공사 안전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현장 안전점검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점검 수행기관 모집은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안전진단 업체 7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94곳이 신청해 전년도 6곳 대비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권에서 43곳이 등록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전북과 광주·전남에서도 각각 10곳씩 신청해 새만금 지역 안전관리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건축 안전관리 경력과 기술사 자격 등을 갖춘 전문 기술자를 10명 이상 보유한 기관도 60곳에 달해, 향후 보다 정밀한 안전계획 검토와 현장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심사를 거쳐 최종 수행기관을 지정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정인권 기획조정관은 “새만금 지역의 건축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협력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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