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사회보장 정보를 활용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7월 9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복지멤버십 활용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복지환경 조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사회보장 정보 제공과 활용, 상호 사업 공유 및 연계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사회보장정보원이 보유한 사회보장 데이터와 공단의 취업지원사업이 연계되면서 장애인에게 보다 맞춤화된 취업과 고용·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취업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가 복지멤버십에 포함될 예정이다.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복지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통해 쉽게 안내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복지멤버십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확대와 복지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구직자에게 취업과 복지서비스를 더욱 쉽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고용 안정 기반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