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2024년도 중앙행정기관 청년정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의 성과, 계획 이행도, 청년과의 소통·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창농 활성화 통합 서비스와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똑똑!청년농부 누리집’을 운영하며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에게 영농 정착 지원, 농업 경영 역량 강화,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과 교육,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 누리집은 2021년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월평균 1만 3,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농과계 대학생과 졸업생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국제 협력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견된 연구생들은 현지 농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협력사업 관리 등 실무를 경험하며 글로벌 농업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농업 전문가 육성, 농산업 창업 및 경영·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 청년 농업인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정책과 노형일 과장은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예비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농업·농촌에 뿌리내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