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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열정 담은 ‘2025 휠체어농구리그’ 개막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7-04 1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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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애인 스포츠 리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025 휠체어농구리그’가 7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하며, 오는 12월 4일까지 약 6개월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무궁화전자, 제주특별자치도, 춘천타이거즈, 코웨이블루휠스 등 6개 구단이 참여한다. 정규리그는 7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45경기가 펼쳐지고, 이후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플레이오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농구협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개막전은 전년도 챔피언 코웨이블루휠스와 춘천타이거즈가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특히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이 응원단으로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경기 일정과 세부 정보는 연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체부는 이번 리그를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리그 확대와 실업팀 창단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의 체계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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