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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 체험활동으로 미리 배운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7-02 1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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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7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꿈샘어린이집에서 재난안전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활동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95곳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설비 소개, 응급처치 등을 교육한다.


체험활동은 해양수산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 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해사안전감독관과 운항 관리자 등 해양안전 전문가들이 전국 10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꿈샘어린이집 교육에는 4~5세 원생 7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동 제작한 ‘아기상어 구명조끼’를 배포하고, 안전교육플랫폼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가르친다. 또한 태풍과 낙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실습하고, 안전수칙 워크북으로 해양사고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체험활동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지방해양수산청이나 공공기관이 교육을 맡는다. 현장에는 해양교통안전공단과 각 지역 해양수산청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실습 장비는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물놀이 안전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동시에 바다와 친숙해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해양안전교육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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