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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산림분야 청년 취·창업 교육 본격 운영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7-02 1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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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교가 청년들의 산림분야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관학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의 청년 창업자 육성 정책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청년 산림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5 영포레스트 캠프’와 ‘청년 산림인 드론 역량강화 과정’이 있다. 영포레스트 캠프는 산림전공 이경철 교수 주관으로 6월 신청자 중 선발된 15명을 대상으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황칠나무, 야생화, 대추 등 산림자원의 생산과 가공, 체험 활동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배우고, 우수 농장 견학과 토론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드론 역량강화 과정은 권형근 교수 주관으로 한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산림자원 모니터링과 산불·산사태 등 재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원격탐사 기술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게 된다. 이 과정은 5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농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최신 기술을 익혀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명 총장은 “산림 분야가 기후변화 대응의 유망산업인 만큼 청년 유입 확대를 위해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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