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숨은 지역문화 자원을 찾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 후보 추천을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공간과 문화콘텐츠 등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국민이 직접 발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크게 넓혔다.
로컬100은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문화명소나 콘텐츠를 선정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3년에는 전국 지자체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100곳을 처음으로 뽑아 홍보한 바 있다.
이번 제2기 후보 추천은 국민 누구나 지역의 박물관, 서점, 전통시장, 거리 등 일상 속 문화공간은 물론 축제, 공연, 체험형 콘텐츠, 지역 브랜드 등까지 추천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도 별도로 후보를 접수하며, 접수된 후보군은 서면 심사와 온라인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올해 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로컬100은 오는 2026년부터 2년간 국내외 홍보에 활용된다. 추천은 로컬100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추천자 중 일부에게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지역 문화행사 관람권이 추첨으로 제공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이 직접 지역문화를 찾아내고 공유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