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2차 새만금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협력 회의가 열리며 새만금 지역의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 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투자유치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관 간 중복 업무를 방지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부터 분기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포스코퓨처엠 자회사인 ㈜퓨처그라프를 포함한 이차전지 분야 대형 기업 5곳으로부터 약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지속 가능한 투자유치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공동 유치 전략과 함께,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제도 마련, 글로벌 기업과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업, 관광산업 활성화 및 크루즈 산업 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투자유치의 핵심”이라며, “칸막이 없는 원팀 체계로 논의된 과제들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새만금 지역이 실질적 성과 중심의 투자유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