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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성수기 앞두고 수상레저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25 14: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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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이번 점검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실시되며, 국민의 해양레저 활동 안전을 위한 조치로 마련되었다.


매년 7~8월에는 수상레저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연간 평균 대비 약 38%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전국 598개 해수면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에는 특히 10인승 이상 레저기구를 보유한 사업장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승선정원 초과, 운항규칙 미준수, 구명조끼 미착용, 주취 상태 조종 등 안전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이 포함되며, 7월 1일까지는 계도 및 홍보 기간으로, 이후에는 본격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레저보트 충돌 사고를 계기로 속력 제한 고시 제정, 영업구역 조정 등 보다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될 방침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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