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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예방, 근로자 참여로 실질적 강화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6-25 14: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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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노총, 업무협약 체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전문기관과 노동계가 손을 맞잡았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6월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 본부에서 ‘산재예방 및 산업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 실행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참여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과 한국노총은 앞으로 산업현장의 위험요인 발굴, 근로자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 안전보건 교육 활성화, 양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성평가 사업’을 중심으로 노사가 함께 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 찾아내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31개 공단 일선기관과 한국노총 산하 27개 산업별 연맹, 16개 시·도 지역본부 등이 연계될 예정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재예방의 핵심은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현장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사 단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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