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경제자유구역 내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경제자유구역 창업기업 생태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창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및 입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과 외국인투자기업, 외국교육기관 등 경자구역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정부 지원 사례와 운영상의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창업진흥원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양 기관은 경자구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창업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모두발언에서 “경제자유구역은 우수한 정주여건과 기업 네트워크가 조성된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신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협업을 전국 경자구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는 업무협약식, 스타트업 지원사례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약 1시간 동안 참석자 간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